훔친 차량을 이용해 상습 절도 행각을 벌인 2인조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25일 특수절도 혐의로 김모씨(21.주거부정)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강모씨(20)와 공모해 지난달 28일 오전 1시30분께 제주시 일도1동 모 양과점 앞 도로에 세워진 박모씨(40) 소유의 1t 화물차를 훔친 혐의다.

김씨는 또 훔친 화물차를 타고 다니며 제주시 한림읍 모 슈퍼 출입문 셔터를 절단기로 끊고 침입해 현금을 훔치는 등 모두 10차례에 걸쳐 55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공범 강씨를 붙잡아 지난 16일 구속했으며, 지난 23일 제주시 모 오피스텔에 은신 중인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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