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지역 관광·교육·재난 대응시설 확충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오는 23일 2007년도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 수망관광지구 제2종 지구단위계획 변경안 등 6건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수망관광지구는 진입로 계획 변경 및 골프코스 일부를 재배치하기 위한 사항이다. 수망관광지구는 사업비 3600억원을 투입해 800실 규모의 콘도, 150실 규모의 호텔, 36홀 규모의 골프장 등이 들어서는데 오는 2009년 5월 완공 예정이다.

더 클래식 골프&리조트(옛 호원골픝클럽)는 골프코스와 일부 시설물 재배치에 따라 심의하게 됐다. 더 클래식 골프&리조트는 490억원을 투입, 오는 2008년 8월까지 18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과 37실 규모의 콘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성산읍 오조리 소재 기존 소방파출소에 들어설 예정인 동부소방서는 50억원이 투자돼 올해말 완공될 예정이다.

3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국제고등학교는 남원읍 한남리 산76번지 일원에 본관·기숙사·도서관·운동장 등이 조성되는데 오는 2009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 연동택지개발지구 제1종 지구단위계획 일부 변경안도 처리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가 완료되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결정고시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서귀포시 관내 각종 사업들이 완료되면 관광·교육시설 등의 확충으로 관광객 유치 증가에 의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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