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불량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빈집을 철거하거나 개보수 작업을 통해 집 없는 서민들에게 임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일부 농어촌 지역에 불량한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빈집이 관광객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고 판단, 일제조사를 벌인 후 사업비를 들여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철거 대상인 경우 1동당 5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개보수 대상인 경우 집주인에게 2000만원까지 융자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홈페이지에 농어촌 빈집 정보센터를 운영, 임대알선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2700만원을 투입해 빈집 50동을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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