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수학여행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단체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등 수인성·식품매개성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전염병 예방을 위한 비상방역 근무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다음달 2일부터 9월30일까지를 비상방역 근무체제로 전환, 도 보건위생과와 보건소 관련부서 근무시간을 평일은 오후 8시까지, 공휴일은 오후 4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도는 병의원과 약국 등 443개소를 질병정보 모니터요원으로 선정, 전염병 환자 발생시 신속한 역학조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도는 또한 비상방역 전용핸드폰을 설치, 보건관련 공무원들이 24시간 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염병 예방에 주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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