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투데이 DB
미주여행협회(ASTA) 제주 총회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27일 폐막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총회에선 41개국 1300여명의 여행업자 및 관련 단체 회원이 참가해 해외여행 목적지 세미나와 관광교역전, 관광체험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행사 등을 가졌다.

폐회식 이후에도 제주를 비롯한 서울, 경상권, 전라권, 금강산 등 포스트투어 공식 일정이 진행된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의 피터 드 용(Peter de Jong) 회장은 '아시아태평양 관광시장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제하의 연설을 통해 아시아 관광시장의 무한한 성장 동력 요인을 소개하고 아시아 관광시장의 밝은 미래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국관광공사 김종민 사장은 차기 개최지인 프랑스 리용의 프랑스와 가이야르(Francois Gaillard) 관광 컨벤션뷰로 사장에게 IDE(International Destination Expo) 트로피를 전달했다.

그는 연설을 통해 "제주와 ASTA에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총회가 한국과 미주지역간의 유대를 강화시켰고 미주지역으로부터 더 많은 관광객의 방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를 통해 제주는 관광목적지로서의 브랜드 상승 및 세계적인 관광지와 회의목적지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 행사개최로 약 45억원의 지역생산유발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참석자들은 폐회식에서 "평화의 섬 제주가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관광 휴양지로 거듭나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는 제주선언문을 채택했다.

관광공사 홍주민 본부장은 "전세계 140여 개국에 약 2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ASTA 총회를 통해 미주지역으로부터의 방한 관광객 성장률이 10%이상 늘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는 이번 방한한 800여명의 미주여행업자들과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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