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이 '소 전염병 청정지역'임이 재확인됐다.

제주도는 최근 농림부가 실시한 '전국 시·도, 시·군 부르셀라병 특별방역 평가'에서 제주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제주도와 서귀포시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농림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소 부르셀라병 방역 활동을 적극 유도하고, 효율적 방역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해마다 방역활동 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제주지역은 반입가축에 대한 계루검사 및 철저한 차단 방역으로 지난해 한육우 농가에서 사육중인 9388마리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검진결과 부르셀라 양성축이 1마리도 발생하지 않는 등 방역활동 전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6564농가 2만5454마리에서 부르셀라병이 발생, 살처분됐다.

제주도 축산당국은 부르셀라 등 소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공·항만에서의 차잔방역과 소 전염병 발생지역 가축 반입제한 및 철저한 검사 등 국제검역수준의 방역 실시를 통해 악성 가축전염병의 도내 유입을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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