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은 제27회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19일 성명을 내고 "장애인을 위한 정책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갖고 차별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열정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당은 "지난 3월 제정된 '장애인차별금지법'과 장애인복지법' 개정으로 장애인의 시민주권을 명확히 하게 됐지만 도내 자치단체는 2%의 법정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제주도당은 "도내 장애인구는 도민 전체인구의 4.3%인 2만4218명에 이르고 있지만 장애인 실업률은 23%를 기록하고 있고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도 전국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제주도당은 "제주도정은 질 낮은 정책집행 수준에서 벗어나 중증 장애인 삶의 질을 향상을  정책 우선 순위로 결정해야 한다"면서 "국제자유도시를 추구하는 특별자치도로서 정책 비전을 제시하는 로드맵을 시급히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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