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서장 이주성)는 4일 제주시 삼양동 앞 해상에서 관계기관 및 방제조합, 자원봉사자 등 합동으로 2007년도 긴급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사전에 작성된 시나리오에 의해 실시되는 다른 훈련과는 달리, 훈련 일시, 장소 및 사고의 규모 등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실시됐다.

특히 해양오염사고를 총괄하는 방제대책본부와 방제선을 동원한 해역 훈련을 상호 연동해 실시, 정부 위기관리 대응 체제 주요 매뉴얼의 하나인 '대규모해양오염사고 대응 매뉴얼'의 훈련 절차를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훈련으로 실시됐다.

훈련에는 제주해경 등 5개 관계기관 단업체에서, 인력 90명, 선박 8척, 유회수기 5대, 오일펜스 400m 가 동원됐다.

제주해경은 이번과 같은 불시 상황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실제 상황에 적응하는 능력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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