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지역본부는 지난 11월말 현재 영농자재 연합구매사업실적이 11억7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억2000만원보다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연합구매사업은 농협중앙회에서 계약한 영농자재를 시군지부별 또는 지역농협을 통해 대량으로 사들여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품목별로 3%에서 최고 10%까지 가격인하와 관리비.수송비 등의 비용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연합구매사업 대상 영농자재는 PE필름과 골판지상자다.
PE필름은 지난해 같은 기간 7억7400만원과 비슷한 7억7500만원을 구매했지만 골판지상자는 지난해 1억4600만원보다 2억5200만원이나 늘어난 3억9800만원을 연합구매로 구입했다.
농협 관계자는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이 정착단계에 이르고 있다"며 "사업을 더 활성화해 농업인들의 구매비용 부담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상철 기자
webmaster@ijeju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