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에서 최근 발간한 제주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며 도내 초등학교 20대 교원중 77.3%가 여성교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별로 여성교원이 차지하는 비율을 보면, 초등학교가 2,307명 중 1,619명으로 70.2%을 차지해 가장 높았다.

이어 중학교가 1,292명 중 674명(52.2%), 전문계 고등학교가 571명 중 208명(36.4%), 일반계 고등학교가 838명 중 264명(31.5%)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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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초·중·고교(국․공․사립 포함)전체 교원 5,008명 가운데 여성교원은 55.21%인 2,765명으로 조사됐다.

여성교원 2,765명의 연령대 분포를 보면 50세 이상이 313명으로 11.3%에 불과한 반면, 40대가 1,010명 36.5%, 30대 이하가 1,442명으로 52.2%를 차지해 해가 갈수록 여성교원의 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처럼 여성교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여성들의 교직 선호 현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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