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9)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공식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 홈페이에 따르면 이날 김병현이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메케니 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고 소개했다.

1년간 기본 연봉 85만달러, 인센티브 100만달러 등 총 185만달러에 달하는 김병현의 계약도 이날 공식 발표됐다.

김병현은 올시즌 롱릴리프나 셋업맨으로 활약하게 되며 때에 따라서는 선발로도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피츠버그는 일치감치 김병현을 올시즌 불펜투수로 기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어 김병현이 개막전 엔트리의 포함가능성은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올시즌 코리안 메이저리거 가운데 김병현의 입지만 가장 안정적으로 확보된 상황이고 박찬호(LA다저스),류제국(템파베이),추신수(클리블랜드),백차승(시애틀)등 나머지 선수들은 스프링캠프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만 주전자리를 확보할 수 있는 절박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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