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장애인과 각계각층의 재활치료 이용자들에 적합한 제주재활전문센터 건립을 위해 1월 설계공모 공고를 내 가운데 도내외에 17개 업체가 참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도내 8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데다 타지역에서도 8개의 업체가 응모해 모두 16개 업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들 16개 공모 참가업체는 지난 20일 서귀포시 서귀동에서 열린 현장 설명회에서 담당 분야별로 30여명의 직원이 대거 참가함으로써 재활전문센터 건축사업을 따기 위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제주도는 이번 현장 설명회에서 주차장 시설대수를 270면 이상으로 확대 조정하고, 병실당 기본 모듈 조정폭 한도를 조정키로 하고, 건축물 고도(30m, 40m) 제한에 따른 도면을 제공했다.

제주도는 오는 29일까지 설계경기공모 질의에 따른 회신절차를 마감하고, 오는 4월 30일 이전에 공모작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에는 실시설계권이 부여되며, 우수작에게는 시상금 1500만원이 주어진다.

한편 서귀포 재활센터는 공공의료기관 확충의 일환으로 국비135억원, 지방비135억원 등 총 270억원의 사업비로 추진되고 있으며, 5797 ㎡ 부지 1만7198㎡ 연면적에 150병동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서귀포 재활전문센터는 지체. 뇌병변. 시청각. 언어. 발달. 지적장애 등 장애와 관련한 특수프로그램을 제공될 예정이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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