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이 삼성생명을 어렵게 누르고 2패뒤에 1승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금호생명은 12일 구리실체육관에서 열린 우리V카드 2007-2008 여자프로농구 4강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 홈경기에서 강지숙(18득점.12리바운드)과 신정자(12득점.7리바운드) 맹활약을 앞세워 변연하(32득점.3점슛 7개)가 버틴 삼성생명을 71-68로 제압했다.

이날 금호생명은 경기내내 강렬한 투지와 정신력으로 삼성생명을 압박했고 결국에는 1승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금호생명은 이날 강지숙-신정자 외에도 이언주(16득점)와 김보미(15득점)의 득점까지 가세하면서 승리를 엮어냈다.

금호생명은 이날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이날 역시 삼성생명의 노련미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4차전에서도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반면 삼성생명은 변연하와 이종애(19득점)가 분전했으나 이종애의 5반칙 공백과 이미선의 막판 자유투 미스로 아쉽게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에이스 변연하가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4차전에서 집중력을 갖고 경기를 한다면 신한은행과 챔피언결정전에서 좋은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양팀의 4차전은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게 된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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