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제주도당은 29일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당 위원장의 '공무원 선거개입 근절 성명에 대해 논평을 내고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통합민주당은 "한나라당 제주도당의 네거티브 수위가 도를 넘고 있다"며 "지난 3월초 자기네 당 예비후보들 지지자들끼리 나돌던 치고박기식 흑색선전 비방 유인물 발원지가 타당이라 우겨 세상을 웃겼다"고 했다.

이어 "차떼기 정당 징조가 나타나자 도당 위원장이 나서서 공무원 선거개입 운운하면서 말없는 대다수 공무원들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다"고 했다.

통합민주당은 "현명관 위원장은 공무원 선거개입 사실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고 반드시 선관위 및 검.경에 고발해야 마땅하다"고 했다.

또 "지금 현명관 위원장의 발언 하나로 제주도민의 자존심은 다시 큰 상처을 받았다"며 "'아니면 말고'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했다. <제주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