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또다시 하락하면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은 FIFA가 9일(한국시간) 발표한 남자축구 세계랭킹에서 지난달보다 3점이 줄어든 610점을 받아 순위도 3계단 하락한 50위로 밀려났다.

지난 2월 47위를 기록해 6계단이나 떨어진 성적을 남겼던 한국은 이번에 또다시 3계단이나 떨어지면서 2002한.일월드컵 4강국의 자존심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한국이 계속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은 681점을 기록해 아시아 국가중 가장 높은 36위를 마크했고 호주도 634점으로 43위에 랭크되었다.

상위권은 여전히 아르헨티나가 1519점을 기록해 부동의 선두자리를 질주했고 브라질,이탈리아,스페인등도 지난달과 같은 순위를 변함없이 고수했다.

유로2004 우승팀 그리스는 1187점으로 포르투갈과 네덜란드를 각각 9위와 10위로 밀어내고 단독 8위에 오르며 여전히 유로2004 우승팀다운 자존심을 되살렸다.

아프리카에서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검은 별' 가나가 1006점을 기록하며 아프리카 국가 중 가장 높은 14위를 기록하며 아프리카 축구의 수준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입증해냈다.

FIFA랭킹 TOP10

1위 아르헨티나 1519
2위 브라질 1509
3위 이탈리아 1391
4위 스페인 1319
5위 독일 1261
6위 체코 1234
7위 프랑스 1205
8위 그리스 1187
9위 포르투갈 1125
10위 네덜란드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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