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지난 3일 침몰된 제주해경 경비정 사고와 관련 정장 김모 경위를 지난 9일자로 직위해제 했다고 13일 밝혔다.
또 부장, 기관장 등 3명에 대해 경무과로 대기발령하고, 승조원 및 전경대원 등 12명은 타 부서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오후 2시20분께 제주시와 추자도 사이 관탈섬 남쪽 500m 해상에서 순찰을 벌이던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100톤급 경비정이 수중 암초와 부딪쳐 침몰했다.
이 사고로 경비정 밑바닥에 구멍이 생기면서 침몰했고 승선원 10여명은 부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에 의해 모두 구조됐으나, 지난해 70억원을 들여 건조한 경비정이 1년새 사라진 것에 대해 따가운 지적이 잇따랐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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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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