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과 삼성생명이 1-1 맞트레이드를 시행했다.

두 팀은 19일 이선화(20.181㎝)를 삼성생명으로 보내고 국민은행은 나에스더(27.182㎝)를 영입하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신세계에서 장선형과 함께 KB국민은행으로 이적했던 이선화는 불과 1달만에 다른구단으로 이적하게 됐다.

2007년 전체 1순위로 입단한 이선화는 지난시즌 15경기에 출전해 평균 2.5득점 1.9리바운드에 그쳤지만 몸싸움에 능하고 득점력까지 겸비하고 있어 앞으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다.

이종애와 허윤정이 버티고 있는 포스트진이 6개팀 가운데 취약한 축에 속하는 삼성생명은 이선화의 가세로 그 부분을 어느정도 보강했다.

현재 에이스 변연하를 KB국민은행에 넘겨준 삼성생명은 이선화라는 유능한 유망주를 영입하면서 현재 목표로 하고 있는 세대교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데뷔 후 처음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나에스더는 지난시즌 33경기에 출전해 평균 2.3득점 2.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삼성생명 백업라인에 힘을 보탰었다.

정확한 미들슛과 몸싸움 능력이 돋보이는 나에스더는 KB국민은행에서 정선화,김수연의 백업멤버로 활약이 예상된다.

일치감치 조성원 감독과 변연하를 영입한 KB국민은행은 포스트진의 나에스더까지 가세하면서 벤치멤버의 무게감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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