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중이 제10회 5.18광주민주화운동기념태권도대회에서 종합우승의 위업을 작성했다.

아라중은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중부 경기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며 남중부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우선 페더급의 김훈오(3학년)는 4강전에서 장공필(오현중 2학년)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 동향팀 윤민욱(위미중)을 3-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1월 평화기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훈오는 소년체전이 불과 열흘도 남지 않은 가운데 이번대회 금메달을 따내면서 30일부터 광주광역시에서 벌어지는 제37회 전국소년체전 메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훈오 외에도 라이트급의 양지원(3학년)과 미들급의 고용건(3학년)이 나기운(경서중),박희범(평원중)을 각각 5-1 5-3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달 종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고용건은 이번대회 우승으로 2관왕에 등극했고 양지원 역시 이번대회 우승으로 지난 1월 평화기에 이어 2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아라중은 지난 1월 평화기 대회 종합우승에 이어 이번대회 마저 종합우승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전국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라이트급의 양지원은 이번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오선홍 지도교사는 이번대회 지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제주태권도는 아라중이 전국무대에서 단연 최고의 실력을 선보이면서 앞으로도 그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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