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 전남이 2008 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조 3위로 이번대회를 마무리했다.

포항은 2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08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빈증FC(베트남)과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날 포항은 2진급 선수들을 대거 내보냈고 경기내내 빈중FC의 문전을 위협했지만 번번히 불발로 그치면서 마지막 경기를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포항은 이날 무승부로 승점 5점(1승2무3패)에 머무르면서 지난해 K-리그 챔피언의 자존심을 완전히 구기고 말았다.

전남도 J-리그 감바 오사카와 조별리그 G조 마지막 경기에서 감바 오사카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남은 후반 30분 후타가와 다카히로에게 선제골을 헌납했고 후반 41분 유홍렬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어냈으나 아쉽게 무승부에 그쳤다.

전남 역시 승점 6점(1승3무2패)에 머무름에 따라 조 3위로 이번 챔피언스리그를 마치게 됐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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