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민 후보가 25일 거리유세를 갖고있다.
6.4 제주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영민 후보는 25일 제주시 오라동을 제대로 된 스포츠 메카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일요일인 이날 오전 이 후보는 지역구에 있는 성당과 교회를 찾아 신자들에게 일일이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한데 이어 오후에는 탑동 이마트와 삼도1ㆍ2동, 오라동 전 지역을 돌며 릴레이 유세를 펼치는 강행군을 이어나갔다.

이 후보는 "진인사대천명을 인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해 성실하게 임하고 실천하며 살아왔다. 제 인생의 새로운 목표로 삼게 된 '도의회 입성' 역시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최선을 다하면 이뤄지리라 믿고 있다"며 "반드시 도의회에 입성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완성과 국제자유도시의 실현, 그리고 삼도동과 오라동의 발전을 위해 그동안 쌓은 모든 노하우를 쏟아 붓고 남은 인생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역구의 가장 중요한 현안을 구도심 재생사업으로 보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시스템, 스트리트퍼니처 개념 도입, 문화시설 확충 및 이벤트 창출, 재래시장 활성화, 인구유입 전략 수립 등 문화와 환경이 충분히 고려된, 종합적인 구도심 재생사업이 이뤄져야 한다"며 "저 이영민은 도시행정을 전공했고 국회 정책연구위원 당시 환경정책 업무를 했기 때문에 종합적인 구도심권 활성화 사업에 주력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특히 "오라동의 균형잡힌 발전을 위해 자연친화적이면서 쾌적한 도시기능을 갖추는데 역점을 두겠다"며 "방선문 공원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종합경기장을 중심으로 한 제대로 된 스포츠 메카 육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한짓골 문화예술의 거리, 전농로 벚꽃쉼터거리 등 문화적 특성을 살린 특화거리를 조성, 소규모 상설이벤트를 개최함으로써 문화관광, 야간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주변지역의 경기부양에도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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