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34.주니치 드래곤스)가 1안타를 쳐내며 다시한번 페이스를 조절했다.

이병규는 1일 아이치현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우익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이날 이병규는 첫 타석에서 내야땅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타석에서 상대투수 호아시 가즈유키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뽑아내며 전날경기의 부진을 씻어냈다.

세 번째타석에선 내야땅볼로 물러났고 네 번째타석에선 1루수 실책으로 출루한뒤 데부로사의 적시타때 홈을 밟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날 무안타에 그치는 타격부진을 보였던 이병규는 이날 1안타를 쳐내면서 다시한번 타격페이스 회복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이날 올시즌 19득점째를 기록한 이병규는 1안타로 타율 .239(201타수 48안타)을 유지했고 팀은 타선에서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세이부에 3-10으로 완패를 당했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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