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장철)는 장마철을 대비해 하수도 맨홀·집수구 등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상하수도본부는 최근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빈번함에 따라 하수도 맨홀 및 관거 막힘으로 인한 하수 월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업비 7억8000만원을 들여 하수관거 400㎞에 대한 특수준설 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도로 및 주택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서귀포시 효돈동 하효사거리~하효항 일원에 우수암거 1.3㎞ 시설, 서귀포신시가지 이마트 앞 배수처리시설, 서귀초등학교 인근 저지대 배수처리 사업 등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로침수 및 하수 월류 예상지역 38개소에 대해서는 책임자를 지정해 상황에 맞게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도내 8개 하수처리장 및 316개소에 달하는 중계펌프장 및 간이펌프장 시설물 점검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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