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와 상인연합회, 제주은행, 인순이공연 주관사가 18일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와 제주도상인연합회, 제주은행, 공연기획사 ㈜S&S 엔터테인먼먼트가 18일 제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10시 제주은행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제주도 주복원 지식경제국장, 상인연합회 문옥권 회장, ㈜S&S엔터테인먼트 복성수 대표이사, 윤광림 제주은행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은 데뷔 30주년 기념 전국투어 중인 가수 인순이가 오는 8월9일 오후7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무대에 오르는 공연을 후원키로 한데서 비롯됐다.

'재래시장 활성화'와 '공연 후원'은 선뜻 이해가 가지않는 '어색한 만남'이지만, 후원 과정에서 팔린 입장권 수익의 일부를 재래시장 활성화 기금에 보탠다면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S&S 엔터테인먼먼트는 바로 이 공연의 주관사. 공연의 슬로건도 '힘내라 제주경제! 희망의 가수 인순이가 제주를 응원합니다'로 정했다.

협약 내용을 보면 우선 입장권 총 4000매중 2000매에 대한 판매대금의 20%를 재래시장 활성활 기금으로 출연한다. 또 입장권 판매실적과 관계없이 최소 1000만원의 기금 출연을 약속했다.

특히 제주은행은 판매금액의 20% 가운데 입장권 판매수수료 5%를 아무런 조건없이 기부하기로 했다.

이렇게 조성된 기금은 '제주사랑 상품권' 판매촉진 등에 쓰일 예정이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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