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서 여교사가 교실 바닥에 쓰러져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4일 경기도교육청과 수원 A초등학교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7시40분쯤 수원시 팔달구 A초교 한 교실에서 여교사 B씨가 교실바닥에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등교한 학생 C(12)군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C군은 "교실에 들어가보니 선생님이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B교사는 자신의 책상 밑에 누워 있었으며, 머리 맡에는 콘센트가 놓여진 채 정수리가 부어 있었다.

경찰은 3년 전부터 빈혈을 앓아왔다는 가족들의 진술과 의료진의 소견을 토대로 빈혈 등으로 뒤로 넘어지면서 뇌진탕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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