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명 통일교 총재(88)는 19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 야산에서 발생한 헬기 불시착 사고와 관련해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교 관계자에 따르면 헬기에 탑승했던 문 총재와 부인 한학자(65) 여사 등 일행 14명 가운데 보좌관 임모(38) 씨만 심하게 다쳐 수술을 받게 되었으며, 문 총재 부부는 가평 청심국제병원에서 응급치료만 받은 뒤 20일 중 퇴원해 서울 자택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국토해양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측은 폭우 등 기상악화 때문에 헬기가 추락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사고경위는 기체에서 회수한 블랙박스 분석이 끝나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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