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검찰청은 23일 지난해 30명의 사상자를 낸 버스운전기사 강모씨(53)를 구속했다.

강씨는 지난해 6월 5일께 제주시 구좌읍 대천동 4거리 남쪽 1㎞ 지점 번영로에서 제주시에서 서귀포시 표선면 방향으로 25인승 버스를 몰다 백모씨(73, 여, 제주시 아라동) 등 30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다.

강씨는 제한속도 60km 지점에서 시속 87.85km로 버스를 모는 등 제한속도 위반혐의를 받고 있다.  

제주지검은 "사고 이후 1년여가 지났지만 피해자들과 합의가 되지 않았다"고 구속이유를 밝혔다. <제주투데이>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