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민.
제주출신 이종민(25.FC서울)이 부상으로 올시즌을 마감했다.

서울 구단은 23일 "이종민이 지난 주말 전북 현대와 경기 도중 다쳐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대퇴(넓적다리) 이두근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종민은 지난 19일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10분 갑자기 그라운드에서 쓰러진뒤 전반 15분 최원권과 교체됐고 수술을 거친뒤 재활이 무려 4-5개월이 쇼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서귀포고 시절부터 한국축구를 이끌 유망주로 평가받은뒤 2002년 수원에 입단한 이종민은 입단후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2005년 울산으로 이적해 팀을 K-리그 우승으로 이끌면서 자신의 진가를 조금씩 찾기 시작했다.

이미 2003년 U-20 청소년대표를 지낸 바 있는 이종민은 2006년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됐고 올해 서울로 이적해 팀내 수비라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었으나 오른쪽 대퇴 이두근 파열로 인해 올시즌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게 됐다.

서울은 오른쪽 미드필더와 수비수를 동시에 소화할수 있는 이종민이 서울의 수비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으나 부상으로 약 5개월 결장하게 됨에 따라 수비라인 운용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제주투데이 객원기자>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