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서태지.<노컷뉴스>
29일 음반 발매를 앞둔 가수 서태지가 8월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는 15일 열리는 'ETPFEST 2008'을 통해 팬들과 4년 만에 처음 만날 것으로 알려졌던 서태지가 일정을 앞당긴 것.

서태지 컴퍼니 관계자는 "현재로서 어떤 것도 밝히기는 힘들다"면서도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서태지는 서태지와 아이들로 활동하던 1995년 4집 수록곡 '필승'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깜짝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고 2004년에도 '라이브 와이어' 뮤직비디오를 한남대교에서 촬영해 큰 화제를 불렀다.

이번 게릴라 콘서트를 통해 서태지는 8집 음반에 쏠렸던 궁금증을 다소나마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콘서트에 하루 앞선 31일 서태지는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MBC '서태지 컴백 스페셜-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의 사전녹화를 가진다.

이번 컴백 스페셜 방송에서 서태지는 탤런트 이준기와 함께 로드무비 형식의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준기는 서태지 팬들을 대신해 서태지의 새앨범과 음악에 관한 이야기, 지난 4년간의 은둔생활 등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줄 예정이다.

2일에는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15일에는 'ETPFEST 2008'을 시작으로 9월 27일 영국 로열필하모닉 협연, 11월부터 전국투어 등 공연을 통한 8집 앨범 활동이 계획돼 있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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