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추추트레인' 추신수(26.클리블랜드)의 질주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5경기 연속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의 불방망이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6번타자로 나와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2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1경기 2안타 행진은 지난 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5경기째다. 그러면서 전날 3할고지에 오른 타율도 3할3리(254타수 77안타)로 끌어올렸다. 득점은 시즌 53개째다.

경기 초반부터 추신수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2회 1사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개럿 올슨을 상대로 좌익수 쪽 2루타를 때려냈다. 2경기 연속이자 시즌 26호째다. 추신수는 후속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선제득점을 올렸다.

1-1로 맞선 4회도 안타와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4회 무사 두 번째 타석에서 올슨에게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이어진 공격에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역시 카브레라의 중전안타로 역전득점을 올렸다. 남은 두 타석에선 안타없이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선제 및 역전득점에도 6회 대거 7실점하면서 3-14로 대패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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