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과 매니지먼트 회사 등 활발한 사업 활동으로도 주목을 받았던 안재환은 영화 제작에도 관심을 보여 직접 영화 제작사를 차리고 스포츠 컬링을 소재로 한 대작 '아이싱'(가제)을 준비했다.
'아이싱'은 7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스포츠 영화로 만년 꼴찌의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와 경찰과 건달 등이 모여 우여곡절 끝에 동계올림픽에 출전한다는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인 성공 스토리를 그려갈 예정이었다.
안재환은 제작과 출연을 결정하고 직접 배우들을 캐스팅하는 등 촬영을 진행했지만 자금 마련이 어려워지면서 지난 5월 제작이 무산됐다.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IOC)와 춘천시, 강원도청의 전폭적인 제작지원에 힘입어 기획됐지만 제작이 무산되면서 안재환은 스트레스와 정신적인 고통을 겪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재환은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 등 여러 드라마와 영화 '쇼쇼쇼' '우먼 파트너 놀자' '찍히면 죽는다' 등에 출연했다.<노컷뉴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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