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수영이 제57회 회장배 전국수영대회에서 무더기 메달을 수확하며 10월 전국체전에서의 전망을 밝게했다.

우선 다이빙 남대부 전진수(제주대 2학년)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광주 염주수영장에서 벌어진 제57회 회장배 전국수영대회 다이빙에서 4관왕에 오르는 괴력을 뽐냈다.

남대부 1m 스프링, 플랫폼다이빙에서 당당히 1위에 오른 전진수는 팀 동료 권일근(제주대 2학년)과 함께 3m 싱크로와 플랫폼싱크로에서 2개의 금메달을 휩쓸며 10월 전국체전에서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전진수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권일근도 플랫폼다이빙과 3m 스프링에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고 여자일반부 강민경(제주특별자치도청)과 박경희(제주특별자치도청)도 3m 싱크로에서 금메달 1개를 합작했다.

강민경은 3m 싱크로 외에 3m 스프링 금메달, 1m 스프링 은메달을 따냈고 박경희도 플랫폼다이빙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여고부 유지영(남녕고 2학년)은 1m 싱크로, 3m 싱크로, 플랫폼싱크로에서 3개의 금메달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고 남고부 안혁주(남녕고 3학년)는 이중윤(남녕고 1학년)과 플랫폼싱크로, 이중훈(남녕고 2학년)과 3m 싱크로에서 2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안혁주는 3m 스프링과 1m 스프링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고 이중훈-이중윤 형제 역시 플랫폼다이빙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남중부 배영 50m와 자유형 50m에 출전한 최현준(대정중 3학년)은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추가했고 남고부 개인혼영 200m 김민규(남녕고 3학년)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대부 임희원(제주대 1학년)은 개인혼영 400m와 배영 200m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대부 송희영(제주대 1학년)도 평영 200m와 개인혼영 400m에서 2개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제주 선수단의 확실한 메달박스인 수영은 전국체전을 한달여 앞두고 치러진 이번대회에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리며 다가오는 전국체전에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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