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 / 막심 고리키 / 푸른숲 / 1만2000원

청소년 대상으로는 첫 출간이며, '청소년 징검다리 클래식' 22번째 책이다. 이 작품은 1907년 러시아에서 첫 발간된 후 전 세계 독자들에게 각국의 언어를 통해 혁명의 교과서로, 삶의 권리를 일깨우는 지침서로 읽혀 왔다.

⊙ 허공 / 고은 / 창비 / 9500원

등단 50주년을 기념한 고은 시인의 신작 시집이다.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다음 시집 이름을 '멧비둘기 울음소리를 들으면서'로 정해둔다. 내 여생의 숙주 역시 변함없이 시이고 시와 시의 외부이다"라며 변함없는 열정과 노익장을 과시한다.

⊙ 코리동 / 앙드레 지드 / 베가북스 / 1만2000원

앙드레 지드가 스스로 '내 생애 최고의 업적'이라고 불렀던 미발표 소설이 국내 처음으로 완역 출간됐다. 이 작품은 4편의 소크라테스식 대화를 모은 형태로, 동성애라는 논쟁적인 소재를 두 친구의 대화 속에 담고 있다.

⊙ 아하! 과학상식 / 모리시타 / 북로드 / 1만원

어린이 과학 사이트와 메일매거진 '천재어린이 NET 과학상식'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질문 47개를 뽑아 구성했다. 하늘은 왜 파랗고, 나뭇잎은 왜 녹색인지 등에 대해 아이들 스스로 생각해보고 터득하게 도와준다.

⊙ 검정고무신 13 - 잘 살아보세 / 도래미 이우영 / 파랑새 / 8000원

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 받는 검정고무신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번 13권 후반에선 특별히 어른이 된 기영이를 만날 수 있다. 그는 같은 반 반장이었던 경주와 결혼해 자신과 똑 닮은 아들을 둔 가장이 됐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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