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종가' 잉글랜드가 카자흐스탄을 대파하고 2010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3연승을 내달렸다.

6조에 포진된 잉글랜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구장에서 열린 2010남아공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카자흐스탄과의 홈경기에서 화끈한 골잔치를 벌인 끝에 카자흐스탄을 5-1로 대파했다.

후반 7분 프랭크 램파드의 코너킥을 이어받은 리오 퍼디난드의 헤딩골로 기세를 올린 잉글랜드는 상대 수비의 자책골로 1골 더 도망갔고 후반 22분 쿠케에프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웨인 루니의 2골과 저메인 데포의 1골이 터지면서 안도라, 크로아티아전에 이어 3연승으로 조 선두를 지켰다.

4조 '전차군단' 독일은 러시아와의 홈경기에서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와 미하엘 발락의 연속골을 앞세워 안드레이 아르샤빈이 1골을 넣은 러시아를 2-1로 누르고 승점 7점(2승1무)을 기록해 조 선두를 지켰고 5조 '무적함대' 스페인도 에스토니아 원정에서 후아티노, 다비드 비야, 카를로스 푸욜의 릴레이골 속에 에스토니아를 3-0으로 눌렀다.

1조 '오렌지군단' 네덜란드는 아이슬란드와의 홈경기에서 아이슬란드를 2-0으로 꺾고 2연승을 거뒀고 7조 '레블뢰군단' 프랑스는 루마니아와의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올렸다.

이밖에 8조 '아주리군단' 이탈리아와 1조 '자줏빛군단' 포르투갈은 각각 불가리아와 스웨덴을 상대로 득점없이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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