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가까운 시일 안에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며 해외 주재 외교관들에게 대기 명령을 내렸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산케이 신문은 20일 북한이 발표 당일부터 외국인의 북한 입국을 금지하는 내용의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는 정보가 있어 일본 당국이 긴급히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고 일본 방위성과 외무성, 대북 소식통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특히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해 이와 관련된 후계자 발표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 내 쿠테타가 발생해 정변에 의한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18일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중대 발표'를 앞두고 해외 주재 외교관들에게 대기 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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