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투자자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해 온 모 증권사 지점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22일 오전 10시 20분쯤 충남 공주시 의당면 한 야산에서 모 증권회사 지점장 유 모(42)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21일 오후 11시 10분쯤 "차가 일주일동안 공터에 방치돼 있다"는 마을 주민 이 모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독극물 병과 함께 유씨가 숨져 있는 것을 찾아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유 씨가 주식이 폭락해 투자자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해왔다"는 유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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