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과 관련 보상협의회가 구성.운영되는 등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영어교육도시에 편입되는 토지 보상 등의 신뢰성 확보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이달 중 환경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토지보상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토지보상협의회는 토지주 및 이해관계인들의 다양한 민원 창구를 공개적으로 일원화해 보상액 평가를 위한 각종 의견수렴과 잔여지의 범위 및 이주대책 수립, 사업지역내 공공시설 이전, 토지소유자 또는 관계인이 요구하는 사항 등 대단위 보상업무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게 된다.

협의회는 토지소유자 및 관계인, 법관, 변호사, 공증인 또는 감정평가나 보상업무에 5년 이상 종사자, 사업시행자 등 16명 이내로 구성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향후 용지보상은 감정평가에 의한 보상금액 산정 절차를 거쳐 11월말까지 보상금액을 통보하고 실질적인 보상에 들어가게된다"며 "본격적인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 기반시설공사는 내년초에 착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영어교육도시내 편입되는 토지는 국.공.사유지를 포함해 총 564필지.380만1471㎡이며, 이 중 사유지는 전체토지의 37.8%인 467필지에 143만5821㎡에 이른다.<제주투데이>

<양두석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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