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이재덕)는 24~25일 제주시청 열린정보화센터에서 교육과학기술부 등 6개 정부부처와 합동으로 제주에 체류중인 결혼이민자, 유학생,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정부합동 고충상담'을 실시한다.

상담에는 교과부 외에 법무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가족부, 노동부, 여성부가 함께 한다. 부처별 실무전문가 2~4명이 소관 업무별로 상담을 벌인다.

또 대한변호사협회는 결혼 이민자 등이 실 생활에서 겪는 법률적 어려움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한다.

주요 상담 내용은 △결혼이민자와 그 2세, 유학생 상담 △체류.국적.귀화 등 법률상담 △한국어교육, 보건.의료 상담 △취업, 산업재해, 체불임금 상담 △가정폭력, 성폭력, 생활안내 상담 △부동산거래, 금전차용 등 생활전반에 관한 법률지원 등이다.

9월말 현재 제주도내 등록 외국인은 4532명이다. 이중 56%인 2518명(결혼이민자 990명, 외국인근로자 1076명, 유학생 452명)이 이번 상담 대상자이다.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날 제주 체류인원이 많은 4개국가(중국 필리핀 베트남 일본)의 통역요원을 선발, 통역을 지원하고 진료를 희망하는 외국인에게 오전 12시까지 무료진료 서비스를 편다. <제주투데이>

<고상철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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