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장생의 도시로 추진하고 있는 서귀포시가  상설체험관을 운영한다.

김형수 서귀포시장은 2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번에 치러진 칠십리축제는 테마를 명확히 한 축제였다"고 평 하면서도 "불로장생테마는 5개월 전부터 준비한 것으로 이번에 10%정도 밖에 선을 보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김 시장은 "상설체험관은 천지연내 설치는 인허가 등 어려움이 있다"며 "서복전시관 또는 다른 장소를 물색해 다음 달 중 상설체험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해풍쑥 재배를 마을 공동 또는 노인회 등에서 하고 불로촉식물 등 재배도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다.

이날 김 시장은 지난 주말 서귀포시에서 열린 각종 축제와 관련자들에게, "기관, 단체, 자원봉사자 등 모두에게 노고가 많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앞으로 축제는 상설 축제정, 상설행사장을 설치해 영속성과 1회성 예산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했으면 한다"며  "거리공연에 대한 개선방안을 연구검토하고, 시내공원의 가로등 화장실등 소등시간을 확인해 청소년 우범지역이 되는 일이 없도록 하기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각 부서장은 맡은 업무에 대해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가 되기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모든 사업 시행시에는 전문가와 사전에 협의 또는 자문을 구해 절대 실패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기 바란"고 당부했다. <제주투데이>

<문춘자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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