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툴 감독. 제주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제주유나이티드가 포항과 올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갖는다.

제주는 2일 오후 3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삼성 하우젠 K-리그 25라운드 포항과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 27점(7승6무11패)으로 10위를 마크하고 있는 제주는 광주, 부산 하위팀들에 연달아 패하며 6강플레이오프 진출은 물거품이 됐지만 최근 포항을 상대로 3연승을 거둘정도로 포항에 강세를 뽐내고 있는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알툴 감독도 호물로, 심영성, 조진수, 조형재등 공격 자원들을 활용해 벌떼축구를 보여주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어 포항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더블 볼란테'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구자철과 이동식이 나란히 U-19 대표팀 차출과 경고누적으로 나올 수 없기 때문에 오승범, 김태민등의 역할이 막중해질 전망이다.

제주는 6강플레이오프 진출은 물거품 됐지만 선수들이 올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도민들에 승리를 안겨주겠다는 의사가 강하기 때문에 총력적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리그 8경기 연속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포항은 최근 제주를 상대로 3연패를 당하긴 했지만 김기동, 스테보, 박원재, 최효진등의 컨디션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어 이번 제주 원정경기 역시 전망이 밝은 편이다.

무엇보다 스테보, 남궁도, 황진성등 공격진에 포진된 선수들이 놀라운 골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움직임이 활기를 띈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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