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웰빙 농산물 가공시설 지원에 나선다.

소비자 기호에 맞는 지역 농산물 가공 생산.공급 체계를 갖춰 새로운 농가소득원을 창출해 나가기 위해서다.  무.쑥 가공시설과 우리 콩을 활용한 된장.간장 등 가공시설이 우선 지원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제주시는 애월읍 고성2리새마을회와 한경면 저지그린빌영농조합법인을 이 사업 대상자로 확정해 모두 1억7800만원(지방비 1억4000만원, 자담 3800만원)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고성2리새마을회는 무청(무잎).우거지.참쑥을 가공.생산해 지역 호텔 납품과 대도시에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저지그린빌영농조합법인은 우리 콩을 이용한 전통 된장.간장 등 발효 농산물을 만들어 제주시 국내 자매결연 도시 등을 대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역특성을 이용한 기능성 작물을 개발과 육성을 위해 내년에는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웰빙 기능성작목 시범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