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어잡기 체험행사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방어를 잡고 즐거워하고 있다.
제8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16일 폐막한다.

폐막식은 마지막 프로그램인 최남단 가요제가 끝난 오후 8시 30분께 제주 서귀포시 모슬포항 특설무대에서 기관단체장, 관광객 및 지역주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번 최남단 방어축제는 2008 문화체육관광부 축제로 지정됨에 따라 축제기간을 9일로 연장했다. 또 고비용 저효율 프로그램을 과감히 폐지하고 손으로 방어 잡기, 해산물 따기, 방어경매, 가두리 방어낚시 등 다양한 바다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관광객들도 성황을 이뤘다. 40만여명에 달하는 관광객들과 제주도민이 축제장을 방문해 제주해양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올해 신설된 대정 암반수 마농 홍보관과 불로장생 건강체험관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아 문전성시를 이뤘다.

축제장내 향토음식점과 인근 지역음식점에서도 축제기간중 가격특별할인행사와 '하나 더 주기 서비스' 등을 실시해 성공적인 방어축제로 이끄는데 도움을 보탰다.

김정전 최남단방어축제위원장은 "앞으로도 방어축제를 청정 최남단의 독특한 자연과 문화를 연계해 고유의 해양문화를 발굴하고 보존하는 지역주민 주체의 자립형 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