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섭지코지에 시설되는 제주해양과학관 시설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주)해뮤 컨소시엄이 지정됐다.

18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해양과학관 건립사업 민간투자사업(BOT)에 대하여 민간제안서 평가결과 (주)한화건설이 대표회사로 참여한 가칭 (주)해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도는 지난해 7월 제주해양과학관 건립사업 민간제안서를 접수 받은 후 한국개발연구원의 타당성 검토와 제3자 제안공고를 실시한 결과 제3자 사업제안서가 제출돼 심사를 벌였다.

도는 심사평가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민간투자사업 제안서 평가를 의뢰,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2개 컨소시엄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4개 분야(출자자 및 재원조달계획, 건설계획, 사업관리 및 운영계획, 공익성 및 창의성)에 걸쳐 평가를 했다.

이에 평가 결과 가칭 (주)해뮤 컨소시엄에서 출자자 및 재원조달계획, 사업관리 및 운영계획 분야 등 전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얻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주)해뮤는 '건강한 해양문화 창조', '경쟁력 있는 문화시설 운영', '제주 해양문화의 자부심 고취'라는 사업목표와 함께 제주해양과학관에 4D영상관, 과학 상설전시실, 멀티샵 등을 갖춘 해양체험과학관(2058㎡), 대형수족관과 관람시설을 갖춘 해양생태 수족관(1만5105㎡), 야외수중공연장을 갖춘 해양공연장(2315㎡) 등을 갖출 계획이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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