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이도2동주민센터가 입구에 실제 연못 같은 그림이 선보이면서 지역 명소가 되고 있다.
제주시 이도2동주민센터(동장 강철수) 입구가 확 달라졌다. 실제 연못 처럼 느껴지는 입체적이고 예쁜 그림이 주민센터 입구에 선보이면서 지역 명소가 되고 있다.  

주민센터 입구를 새 단장한 것은 딱딱한 관공서 이미지를 개선해 지역주민들에게 정겨움과 친밀감을 느낄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제주대학교 미술학과 대학원생 4명이 한달간 공동작업한 이 연못 그림은 특수 재질과 공법이 동원돼 반 영구적이다.

기존 벽화의 개념을 뛰어 넘어 그림위를 밟고 걸어가는 것이 아니라 연못에 빠지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그려졌다.

연꽃.수련.붕어.개구리.징검다리 등을 소재로 해 친환경적이기도 하다.
 
강철수 동장은 "연못 그림 소식이 전해지자 어린이 관람객들로 동주민센터 입구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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