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ADT캡스 챔피언십 2008 대회가 오는 21일부터 롯데스카이힐 제주에서 막을 올린다.

올시즌 KLPGA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 2008 대회는 LPGA 진출을 선언한 신지애(20.하이마트)를 제외하곤 서희경(22.하이트), 김하늘(20.코오롱)등 쟁쟁한 골퍼들이 대거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시즌 5승을 마크하고 있는 서희경은 이번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신지애(2007.2008)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상금 6억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게 되고 김하늘도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의지가 강하다.

여기에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최혜용(18.LIG)과 유소연(18.하이마트)은 현재 신인왕 포인트에서 1526점을 획득한 최혜용이 1439점을 기록중인 유소연에 87점을 앞서있지만 이번대회 결과에 따라 신인왕이 결정되기 때문에 결코 물러설수 없는 입장이다.

제주출신 선수로는 지난 4월 엠씨스퀘어컵 크라운CC 오픈 우승자 제주고 출신 오채아(19.하이마트),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준우승 제주고 3학년 편애리(18.하이마트), 남녕고 출신 나다예(21)등도 안방에서 반드시 우승컵을 노린다는 계획이어서 골프 팬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강수연(32.하이트), 정일미(36.기가골프), 김주미(24.하이트), 최혜정(24.카스코), 배경은(23.CJ)등 해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시즌 마지막 대회에 과감히 출사표를 던졌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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