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서귀포시청에서 열린 SBS드라마 '꾼들의 나라' 제작 간담회.
제주 서귀포시를 배경으로 올 로케 촬영되는 SBS 특집기획 드라마 24부작 '꾼들의 나라' 제작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서귀포시는 21일 제1청사 회의실에서 대작 드라마 '꾼들의 나라' 제작 및 방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형수 서귀포시장, 김영섭 SBS 드라마제작국 총괄CP, 드라마 제작사인 (주)뉴포트픽쳐스 강철화 대표, 유철용 감독, 최완규 작가, 박진형 프로듀서, 연석돌 촬영감독, 고민호 조명감독, 이철호 미술감독, 이욱 동시녹음감독, 그리고 제작 지원사인 (주)히든포트 강병구 대표가 참석했다.

▲ 이날 간담회에는 서귀포시, SBS, 제작사, 제작지원사, 작가, 감독 등 핵심 관계자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김형수 시장은 인삿말을 통해 "서귀포시 전역의 아름다운 풍광과 천연자원, 청정산업이 SBS 드라마를 통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 김영섭 총괄CP는 "서귀포시의 헌신적인 지원과 서귀포시민의 뜨거운 염원에 부응해  SBS에서도 전폭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명예 제주도민이자 홍보대사인 유철용 감독은 " '올인'을 통해 맺어진 제주도와의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며, '꾼들의 나라'에서 다시 한번 제주와 서귀포시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완성도 높고 감동적인 드라마를 연출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주몽' '올인' '허준' 등을 집필한 최완규 작가는 " '꾼들의 나라'를 내 생애 최고의 작품으로 집필하겠다"고 선언했다.

(주)히든포트 강병구 대표는 " '꾼들의 나라'의 성공적인 촬영을 위해 남원읍 위미리 오픈세트장 완공 등 제작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주)뉴포트픽쳐스 강철화 대표는 "방송사, 제작사, 제작 스탭 및 서귀포시, (주)히든포트가 함께 하는 제작구도를 갖춰 방송문화산업의 발전을 위한 윈-윈 정신의 취지로 나가자는 원칙을 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서귀포시, SBS, 제작사, 스태프, 제작 지원사 등은 지난 7월28일 '꾼들의 나라' 제작방영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유기적인 협조를 다짐했다.

'꾼들의 나라'는 서귀포시에서 태어난 노름꾼, 정치꾼, 싸움꾼, 장사꾼 4명의 젊은 남녀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숙명적으로 얽히고 설키며 휘몰아쳐오는 핏물의 소용돌이 속에 처연히 뛰어들어 정체불명의 적과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이다.

반전을 거듭하면서 그 속에서 피어나는 연인들의 핏빛 사랑, 사나이들의 처절한 의리와 배신, 그리고 숭고한 우정을 통해 서서히 자신의 나라는 서귀포시라는 것을 깨닫고 힘을 합쳐 서귀포시를 천지개벽시켜 나간다는 줄거리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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