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컷뉴스
"조성민은 여전히 진실이의 유산 관리에 대한 생각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탤런트 고(故) 최진실의 어머니 정옥숙씨가 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이 아직 유산관리에 대한 생각을 접고 있지 않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최씨의 어머니 정씨는 지난 22일 MBC '뉴스후'와의 인터뷰에서 "며칠 전 조성민이 재산 문제를 논의하자며 최진영에게 전화를 걸어왔다"며 "더 이상 조성민을 믿을 수 없다. 법적인 투쟁이라도 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조성민은 지난 18일 MBC PD수첩과의 인터뷰에서 "유산에 관심이 없고, 유산관리가 투명하지 않아도 상관없다"며 기존의 제 3자 유산위탁관리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선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유족들은 사후 최진실이 유산을 남겼음에도 두 자녀의 학원비조차 내지 못하는 현 상황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 날 '뉴스후' 방송에서는 고 최진실 사후 불거진 조성민과 유가족측의 유산관리와 친권문제를 되짚어 봤으며, 친권에 대한 기존 대법원 판례와 지난 2005년 개정된 친권관련 민법조항을 비교해 친권 자동부활에 대해 새로운 법률적 해석 근거를 밝히기도 했다.
 
'뉴스후'는 "지난 2005년 '친권행사자'에서 '친권자'로 민법이 개정된 후, 친권의 개념도 친권을 행사할 수 있는자와 없는자로 나뉘는것이 아니라 친권이 있는자와 없는 자로 나눠 설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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