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가 2009년 K-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3명의 선수를 지명했다.

제주는 지난 20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09년 K-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골키퍼 전태현(22.울산대)을 선택했고 이어 번외지명에서 양세근(20.탐라대)과 김용남(23.단국대)을 뽑았다.

1순위로 제주의 부름을 받은 전태현은 195cm,84kg의 건장한 체격조건을 지녔으며 2006년 한.일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골키퍼상을 수상한 실력파 선수다.

탐라대 출신 양세근은 186cm,78kg의 탄탄한 체격조건에 지난해 고교축구선수권대회에서 득점왕을 차지할 정도로 탁월한 득점력을 갖춘 선수고 권용남은 174cm,71kg로 그다지 체격조건이 크지 않지만 힘과 스피드가 좋은 선수다.

알툴 감독은 드래프트는 첫 경험이었지만 정말 흥미로웠다고 하면서 모두 직접 눈으로 보고 선발한 재목감이고 기본적으로 원했던 선수들이라고 했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라고 이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내년에는 프로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영입해 미흡했던 부분을 채우고 싶다고 했고 그리고 알찬 동계훈련을 통해 보다 강팀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올시즌 아쉽게 6강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제주는 내년 1월 4일까지 선수단 휴가를 가진뒤 본격적인 내년시즌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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