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현 제주도관광협회장이 지난 15일 한·일 양국간의 민간교류를 담당하고 있는'한일친선협회중앙회(회장 김수한 전 국회의장)'부회장에 추대됐다.

한일친선협회는 양국의 경제·문화·학계·정치와 언론계의 지도층 저명인사들의 민간교류를 통해 상호이해와 협력을 증진시켜 양국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목적으로 지난 1977년 설립됐다.

현재 양국간 청소년교류와 문화 및 스포츠교류, 경제협력기반조성 등을 통해 정부의 외교정책을 측면 지원하는 민간외교창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도관광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전국 시·도관광협회회장단협의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길현 도관광협회회장이 부회장에 임명됨에 따라 일본지역 투자유치와 관광객유치증진 그리고 직항노선부활 등 현안해결에 큰 도움"을 기대했다.

또한 한일친선협회는 내년 한·일수교 40주년을 맞아 양국간의 다양하고 실질적인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오는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양국의 각 지역별 회장단 250명(일본측 175명)이 참가하는 한·일 친선합동대회를 개최한다.

한편 제주도관광협회는 이 행사를 계기로 일본지역 참가자들과의 네크워크 구축을 통해 적극적인 제주관광 홍보마케팅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