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10년동안 학교용지부담금을 전혀 부담하지 않았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10일 해명에 나섰다.

진보신당 제주도당 준비위원회는 지난 9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제주도가 1999년 이후 학교용지부담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제주도의 입장은 올해 42억 7900만원을 냈지만 분석과정에서 1999년부터 2008년까지만 적용하고 올해 납부액을 제외시켰다는 것이다.

또 2009년도까지 납부할 분담액은 총 132억 800만원으로 이중 42억 7900만원을 이미 납부함으로써 납부율은 32.4%로 전국지방자치단체 중 상위권에 해당 된다고 제주도는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정이 허용하는 한 교육분야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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