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제1코스 성산읍 시흥리 올레길서 녹색문화투어가 실시됐다.

1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올레길에서 소설가 김주영씨와 산악인 엄홍길씨, 제주출신 배우 고두심씨와 함께하는 제주올레 녹색문화 투어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영원한 산악인 엄홍길씨도 시흥리 올레길에 심취해 천천히 걷기를 권하고 김주영씨와 고두심씨가 낭독하는 시를 벗삼아 자연과 문학의 꽃을 피운 것이다.

김주영씨는 "아무 생각없이 걷다보면 자연스레 생각나는 것이 진정한 자신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성산읍(읍장 정순일)과 시흥리부녀회에서 마련한 제주전통음식인 빙떡 및 급수 봉사가 이뤄지고 성산읍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직접 천연 염색한 스카프를 전달하기도 했다.<제주투데이>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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